“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려라.” #20 곤마리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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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스가든

‘두둥’하고 새해의 둥근 해가 떠오른 지도 벌써 열흘이 흘렀다. 모두가 2020년을 기운찬 마음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올해는 꼭 살도 빼고, 연애도 하고, 적금도 꼬박꼬박하고 영어도 완전 정복하리라.” 등등등! 위시리스트를 적어가며 말이다. 거창하든 소소하든 누구나 가슴에 ‘머스트 두(Must do)’ 신년 계획쯤은 있기 마련이니까.





출처 : 모스가든

Everyone needs A sanctuary

그런데 해가 바뀌었어도 변한 것은 한 자리 숫자뿐, 일상은 작년이나 올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몸무게를 달아보고, 통장 잔고를 아무리 확인해봐도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 어느새 다부졌던 새해 다짐은 흐지부지 안개처럼 사라져버리고, 새해 첫날의 부푼 기대와 달리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하는 못난 마음만 남았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코 ‘설렘’을 잃어서는 안 된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설렘은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다. 활력있는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설렘이 필요하다. 2020년, 여전히 당신의 가슴이 팔딱팔딱~ 뜨겁게 요동치길 바라며 설레는 삶을 완성하는 비결을 공유해본다.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려라.”

곤도 마리에



출처 : unsplash

이것이 설렘을 얻는 아주 간단한 비결이자, ‘정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리 컨설턴드 ‘곤도 마리에’가 발견한 ‘곤마리 정리법’의 핵심이다. 곤도 마리에는 우선 집 안의 물건을 한 곳에 꺼내 놓고, 물건을 집었을 때 설레지 않는 물건을 과감히 버리라고 적극적으로 조언한다.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것으로 설레는 인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곤도 마리에는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는 과정에서 진짜 정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덤으로 ‘선택하는 힘’, ‘결단하는 힘’, ‘행동하는 힘’까지 얻어진다니, 이것이야말로 ‘일타 트리플피’가 아니겠는가!


출처 : 곤도 마리에: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Tidying Up With Marie Kondo

Tidying Up With Marie Kondo

요즘 미국에서도 ‘곤마리 정리법’이 열풍이다. 정리정돈으로 인생이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곤도 마리에가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리얼리티쇼 <곤도 마리에: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Tidying Up With Marie Kondo>에 출연하며 입소문이 났기 때문.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 통신은 “설렘(spark joy)을 기준으로 물건을 버리거나 간직하기를 선택하는 곤마리 정리법이 물건에 파묻혀 사는 미국 가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곤도(Kondo)’라는 말은 미국 사람들에게 ‘정리하다’라는 뜻의 신조어가 되었다.

당신은 무엇에 설레는가? 또 무엇에 설레지 않는가? 스스로 물어보고 답해보자. 이 질문으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결국 가장 소중한 것만이 당신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들과 함께 설렘으로 가득한 2020년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모스가든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는 곤도 마리에의 말에 따라 복합생활공간 모스 가든도 새해를 맞아 쓸고 닦고, 묵은 먼지를 탈탈 털어냈다. 집순이들이여,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 로즈마리 향이 물씬 풍기는 모스 가든에서 설렘의 기운을 잔뜩 얻어가보길 바란다.



출처:모스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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