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택트(Untact)한 시공간 초월! #23 동남아 인 코리아
City_동남아 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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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종욱 찾기>는 숨은 첫사랑을 찾는 재미도 있지만, 우리에게 조금 낯선 인도의 블루시티 조드푸르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십 년 전에 떠났던 배낭여행에서 첫사랑을 만난 임수정에게 인도는, 그날의 공기와 냄새를 잊을 수 없는 “두고두고 좋은 느낌이 남는 곳”이다. 그녀가 하도 잊지 못하겠다 하니, 첫사랑을 찾아주겠다 나섰던 공유마저도 가고 싶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가고 싶게 만드는 여행지가 하나씩 있다.
그러나 당장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은 코로나 세상이다. 코로나 19로 갑작스레 들이닥친 뉴노멀 시대,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비대면 해야 하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나름 잘 이겨내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가장 힘들고 버겁게 만드는 것은 가슴속에 불끈불끈 타오르는 여행 로망스를 꾹 참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독일 최초 여성 총리이자 글로벌 여성 리더인 앙겔라 메르켈은 “누구도 내게서 휴일을 뺏을 수 없다”고 했다. 아무리 코로나라도 일 년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우리의 여름 휴가를 마음대로 빼앗아 갈 수 없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이미 넘사벽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여행을 갈 수 있단 말인가?
답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언택트(Untact) 여행’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언택트 여행은 사회적 거리를 준수하면서 코로나를 피해 즐기는 안전한 여행을 말한다. 인적이 드문 곳이나 잠시 머물다 떠나는 드라이브 스루나 차박(Car Camping),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풀빌라와 펜션 등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여행 등이 언택트 여행의 형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을 안심시켜줄 언택트 여행지는 어디일까?
출처 : 강원도 두둥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일상을 여행처럼, 안전을 일상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들이 코로나를 피해 안전하게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는 ‘언택트 힐링 여행지 100선’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해외인 듯 해외 아닌 해외 같은, 외국 느낌의 국내 여행지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동남아를 꼽은 만큼, 요즘 강원도의 양양 발리가 대세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두둥실’은 발리의 비치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풍경으로 발리 감성을 100%로 재현해냈다. 발리가 뜨거운 태양 아래 라탄으로 만든 선베드에 누워 풀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여기가 바로 발리다.
출처 : 모스가든
양양이 너무 멀어 갈 수 없다면, 서울 속에서도 충분히 동남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논현동의 복합문화공간 모스가든에서는 동남아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안전한 언택트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초록 초록한 정원에 둘러싸인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먹고 있으면, 마치 동남아로 텔레포트한 것처럼 '나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배도 부르고 눈도 시원한 것이 그 자체가 힐링이 따로 없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멘탈데믹(mentaldemic)까지 우려가 되는 요즘, 우리의 안녕한 정신건강을 위해 일상 속 동남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코로나 시대에 안전을 위한 ‘여행 경로별 행동 요령’을 확인하는 건 필수겠다. 슬기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스 가든에서는 서로를 위한 배려 속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성숙한 여행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Moss Garden Guide
모스우드 (https://moss-wood.com/)
강남구 논현로139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