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인도 패브릭] 섬유 끝판왕 ‘인도 패브릭’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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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나무는 열매 대신 솜을 맺는데, 백성들은 이 솜으로 의복을 만든다.
이 솜은 양털보다 훨씬 아름답고 질도 좋다.
- 헤로도토스, 그리스 역사가
힌두, 간디, 향신료, 커리, 탄두리 치킨, 타지마할, 발리우드…. 신비한 나라 인도는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답게 사상과 철학, 요리, 영화 등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대 때부터 수천 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도 최고의 자산을 꼽는다면, 세계 최고 면직물 생산국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한 ‘인도 패브릭’일 것이다.
목화의 원산지로 꼽히는 인도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일찍부터 가볍고 얇은 면직물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인더스 문명의 유적지 모헨조다로에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면직물이 발견된 데서 인도가 기원전 3000년경부터 면화를 재배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목화의 왕국’ 인도는 서기 1000년 전부터 수 세기 동안 우수한 품질의 패브릭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왔다.
7세기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뻗어 나간 인도 패브릭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극찬을 힘입어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까지 퍼지게 된다. 고대 그리스와 바빌론에서 ‘인도’라는 이름이 ‘솜’의 줄임말일 정도로, 인도 패브릭의 명성은 아주 대단했다. 고급스러운 인도 패브릭은 로마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인도 패브릭에 매료된 로마인들은 우수한 품질의 인도 패브릭을 ‘바람으로 짠 직물(woven wind)’이라고 불렀다.
대항해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럽에 진출한 인도 패브릭은 양털로 만든 모직물이 대세를 이뤘던 영국에서도 대히트를 친다. 영국 상류층은 ‘캘리코(Calico)’라는 이름으로 수입된 인도 패브릭에 열광했고, 여인들은 캘리코로 만든 옷을 입기에 바빴다. 이로 인해 수많은 모직물 장인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캘리코 수입을 금지하는 법이 생기기도 했다. 인도 패브릭처럼 질좋은 면화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자 했던 영국은 결국 방직기와 방적기를 발명해냈고, 이는 18세기 산업혁명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 패브릭이 산업혁명의 기초를 제공한 셈이다.
출처 : MARKTPLACE
이처럼 인도 패브릭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친 이유는 뭘까? 그 비결은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에 있다. 뛰어난 방적, 방직 기술을 가진 인도의 장인들이 한땀 한땀 만들어 내는 인도 패브릭의 정교함은 기계로 수없이 찍어내는 면직물과 비교할 수 없다. 또 인도 패브릭은 마드라스, 모슬린, 실크 등 종류가 다양하고, 독보적인 염색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색채와 우드 블록으로 찍어낸 다양하고 독특한 무늬는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다.
출처:모스가든
논현동에 위치한 라이프 스타일 숍 모스가든마켓에서는 3월 8일부터 두 달간 인도 패브릭을 만날 수 있는 ‘인도로간빠리지엔’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인디고페라과에서 얻어낸 푸른 염료로 염색한, 인도를 대표하는 색인 인디고 블루 패브릭부터 핸드 블록 프린팅 방식으로 인쇄한 자이푸르의 수공예 원단까지, 다양한 인도 패브릭으로 만든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도풍으로 탈바꿈한 모스가든마켓에서 전 세계 최고로 꼽히는 인도 패브릭의 우수함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출처:모스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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