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코르뷔지에가 사랑한 가구디자이너 미하엘 토넷 #03 토넷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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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al Thonet. 1760. 7. 2 - 1871. 3. 3

스티브 잡스 조차도 신제품 출시 당시 아무것도 없는 무대에 올렸던 것이 바로 르코르뷔지에의 의자이다. 평소 르코르뷔지에를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팟(iPOD)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소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미니멀하지만 기능적이고 아날로그 감성과 미래가 함께 들어 있으니 말이다.

토넷(Thonet)을 이야기하기 위해 르코르뷔지에를 서두로 끄집어 낸 이유는 현대 건축을 완성시킨 르코르뷔지에가 스스로도 가구를 디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죽기 전까지 사용했던 의자가 바로 ‘Thonet 210’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공간에 항상 ‘Thonet 209, 210’을 두었으니 토넷 의자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말하기 쉽기 때문이다.






파리에 가면 모든 사람들이 센강을 향해 나란히 앉는 카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카페 등 비스트로에 있는 의자는 거의 다 같다. 곡선으로 휘어진 나무가 기능적이고 클래식한 곡목 의자! 바로 ‘비스트로(Bistro) 체어’의 아이콘인 ‘Thonet 214’이다. 이 곡목 의자는 라탄이 함께 매치된 것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것이 Thonet No.14’이다.




At the Moulin Rouge

Henri de Toulouse Lautrec




Thonet Chair

사실 나무 의자는 토넷(Thonet)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하엘 토넷에 의해 개발된 너도밤나무(Beech Wood)를 구부리는 밴딩(Bending) 기법은 대량 원목가구제조에 큰 영향을 끼쳤다. 1859년, 미하엘 토넷의 ‘톤 체어’ 중 ‘Chair 14’ 오리지널은 뉴욕 현대 미술관에, 이 외에도 오르세 미술관 등 다양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독일 출신의 오스트리아의 목재 기술자인 가구 디자이너 미하엘 토넷은 심플하지만 명쾌하고 클래식한 의자를 만들었다. 특히 프랑스, 독일, 빈 등에서 특허를 받으며 명실공히 근대 디자인의 선구자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르코르뷔지에가 애용하던 ‘Thonet 210(1870)’, ‘비엔나커피 체어(1876)’ 등이 있다.










Thonet Chair in Moss Garden

너도밤나무(Beech Wood)를 뜨거운 증기로 쪄서 부드럽게 만들어 금속 틀에 넣은 ‘밴딩’ 기법을 발명하며 가구 생산과 유통을 쉽게 만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토넷의 위대한 점은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상상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능성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알렸다는 것이지 않을까.

Moss Garden의 토넷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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