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꽃] 모스가든마켓에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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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_꽃

#꽃 #꽃템 #로얄패턴에코백





꽃이 없어 꽃을 그려드립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남자들은 대게 사랑하는 여자에게 꽃을 선물한다. 20대의 천재 화가 클림트도 사랑 앞에서는 보통 남자였다. 그는 사랑하는 에밀리에게 꽃을 주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가난한 화가에게 한 송이 꽃은 부담이고 사치였다. 그는 꽃을 살 수 없어서, 엽서에 정성스레 꽃을 그려나갔다. 그는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하트 나무 그림에 사랑으로 벅찬 마음을 담아 꽃 대신 그녀에게 전했다.

그 옛날, 꽃은 귀중품 중 하나였다. 해외무역이 활발하던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꽃 정물화가 유행하였는데, 귀족처럼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며 꽃을 재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림으로라도 꽃을 소유하고 싶은 열망 덕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쉽게 볼 수 없는 각양각색의 꽃을 한 화병에 담을 수 없어, 사계절 내내 항상 볼 수 있도록 벽에 꽃 정물화를 걸었던 것이다.






꽃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이 비단 네덜란드인뿐이었을까. 수 세기에 걸쳐 전 세계인들은 그림, 패브릭, 벽지, 식기에 꽃을 그려 넣으며 그 아름다움을 흠모해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가장 먼저 꽃을 사용하여 수련, 매장, 행렬, 사원 제물 및 화환을 장식했음을 벽화를 통해 알 수 있다. 꽃을 사랑한 이집트인들은 의복에도 신성시하던 연꽃, 장미, 아카시아, 양귀비, 제비꽃, 자스민, 백합 등을 사용해 놀라운 패턴을 창조해냈다.





한편, 동양에서는 비단에 꽃 자수를 놓아 옷을 만들었다. 잎이 풍성하고 화려한 모란이 수놓아진 당나라의 비단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에 전해졌고, 서양인들은 이 아름다운 비단을 모방하느라 바빴다. 그런가 하면 17세기, 페르시아에서는 석류와 튤립으로 장식된 벨벳 천이 큰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시기, 우드 블록에 꽃무늬를 새겨 도장 찍듯 패턴을 만든 인도의 친츠(Chintz) 원단은 유럽에 소개되었고, 영국인들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친츠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만다.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는 빅토리아 시대 이후, 장식 예술과 건축에서 모티브로 자주 등장하며 영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꽃이었다. 정원을 실내로 들여왔다는 평가받으며 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을 일으킨 영국 디자이너 윌리엄 모리스는 해바라기를 가장 인기 있는 모티브로 만든 장본인이다. 꽃잎이 단순하고 활짝 핀 해바라기에 큰 매력을 느꼈던 그는 해바라기를 벽지, 패브릭에 담으며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처럼 보기만해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은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소재이자,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MOSS GARDEN MARKET은 꽃들이 만발한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형형색색의 꽃템으로 가득하다. 식탁을 꽃밭으로 화사하게 변신시킬 ‘가든 테이블 매트’, 지중해의 깊고 푸른빛을 떠올리게 하는 ‘해바라기 플레이트’,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든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로얄패턴에코백’ 까지, 세상의 모든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알록달록 총 천연빛깔의 MOSS GARDEN MARKET 꽃템으로 다시 한번 인생의 봄날을 만끽해보자!






Moss Garden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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