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추석] 모스가든과 함께 더도 말고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秋夕)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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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춤1,1909>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가면, 벌거벗은 다섯 사람이 손을 마주 잡고 원을 그리며 춤추는 앙리 마티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신명 난 춤판을 벌이는 마티스의 역동적인 작품 <춤 1, 1909>을 보고 있으면, 불현듯 익숙한 장면 하나가 떠오른다. 밝은 보름달 아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들이 ‘강강술래’ 하며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춤추는 모습 말이다.

마티스의 춤을 연상시키는 강강술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대표 명절 추석(秋夕)에 가장 즐기던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다. 왜 여인들은 하고많은 날 중, 가을 중 달빛이 가장 밝다는 추석에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흥겹게 춤을 췄을까. 바로 추수를 앞뒀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음력 8월 15일에 추석을 지내왔다. 여름 농사를 끝내고 추수를 시작하기 전에 가을이 왔음을 축하하는 의미에서였다.



한자 풀이 그대로 ‘가을 저녁’이란 뜻을 지닌 추석은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지니는데, 흔히 사람들은 서양의 추수감사절과 비슷한 절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한해 수확을 이룬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지내는 추수감사절과 달리, 추석은 추수에 앞서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풍습이었다. 강강술래는 달밤에 벌이는 축제를 넘어서서 가을 추수를 앞두고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석에 행해졌던 풍속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추석에 새로 한복을 지어 입고, 햇곡식, 햅쌀로 빚은 송편과 햇과일로 차례상을 차리고,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선선해진 날씨 속에 추수라는 큰일을 앞두고, 지난여름 농번기를 뜨겁게 보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준비하던 것이 추석 문화였다. 이때만큼은 어렵고 가난한 사람도 배부르고 즐겁게 보냈으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음식은 한가위처럼’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날씨에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일가친척이 다 모여 시끌벅적하게 보내는 예년 같은 추석 분위기를 만끽하기는 어렵겠지만, 오래도록 이어져 온 추석의 문화와 정신은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며 서로에게 힘내라는 따뜻한 위로를 잊지 않으며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인생의 풍요를 빌어주는 아름다운 추석이 되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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