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디자인의 힘]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디자인'에 숨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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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진짜 맛도 좋을까? 먹음직하게 생겼다고 당연히 맛도 좋으리란 보장은 없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닐 수 있으니까. 그러나 보기 좋은 떡은 보자마자 우리 눈을 자극하고, 군침을 돌게 하면서 맛이 좋을 거라는 확실한 인상과 기대감을 준다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에 담긴 진정한 교훈은 내면을 가꾸는 것만큼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일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것이 디자인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다.

세상에서 좋아 보이는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가지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좋은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우리의 삶은 디자인에 둘러싸여 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예쁜 컵에 물을 따라 마시고, 디자이너가 만든 멋진 옷을 철마다 입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디자인은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설계하는 모든 창조 행위를 말한다.




‘규정하다, 표시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 디자인은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 이후부터 그 중요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기계화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제품 생산의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수작업과 비교해 기계로 만들어진 제품은 투박하고 세련되지 않은, 한 마디로 디자인이 형편없었다. 그때, 디자이너이자 공예가였던 윌리엄 모리스는 수공예품이 가진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회복시키기 위해 미술 공예 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을 펼쳐나갔다.

미술공예 운동은 유럽 전체로 확산되면서 자연의 형태를 모티브로 곡선 디자인을 강조한 ‘아르누보’를 탄생시켰다. 그러다 1919년 발터 그로피우스에 의해 독일의 공예학교 바우하우스가 설립되면서 현대 디자인이 완성된다. 바우하우스는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생산하기 쉬우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물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통해 기능성과 실용성에 가치를 둔 디자인을 발전시켜나갔다. 예술과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 바우하우스의 디자인은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오늘날 많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은 단순히 디자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되기도 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치약 마비스가 컬러풀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된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 모스가든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유다. 좋은 디자인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즐거움과 행복을 얼마든지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스가든은 좋은 디자인으로 쾌적하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공간과 브랜드, 음식, 문화를 디자인해나가고 있다. 또 좋아 보이는 것들이 있는 곳이라면 양손 가득 짐 가방을 들고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이것이 MOSS GARDEN MARKET에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다 모여있는 이유다. ‘디자인’이라는 위대한 발견의 여정 중에 있는 모스가든에서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고, 취향이 있는 굿 디자인들을 만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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