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크리스마스 리스] 우리 집 포토월을 책임질 ‘크리스마스 리스’ 데코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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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 크리스마스에 많은 것을 바라지 않을 거예요.
나는 그저 미슬토(Mistletoe) 아래에서 기다릴 거예요.
머라이어 캐리
‘아~~ 돈 원 어 랏 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연말이 가까워져 올 때면, 어디서든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1994년에 발표된
미슬토는 ‘겨우살이'라는 기생 관목으로, 성탄 장식에 많이 쓰이는 식물이다. 서양에서 미슬토는 신비한 식물로 통하는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미슬토 아래서 키스를 하면 행복해진다는 오랜 전설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서양 사람들은 이 미슬토를 원 모양의 커다란 크리스마스 리스(Christmas Wreath)를 만들어 문 앞, 벽난로 위에 걸어 놓는다.
싱그러운 초록색 잎과 붉은 미슬토 열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은 트리만큼 크리스마스 데코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화환’을 뜻하는 리스는 16세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성탄절에 상록수 가지를 동그랗게 엮어 리스를 만들면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오늘날, 크리스마스 리스는 종교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홀리데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식으로 더 많이 사랑받고 있다.
옛날에는 트리를 만들다 남은 상록수를 주로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미슬토, 솔방울, 목화송이, 로즈마리 같은 허브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리스를 완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와 아이디어로 탄생한 싱그러운 크리스마스 리스는 트리보다 더 존재감을 드러낼 때가 있다.
대체 어디를 가야 아름답고 스페셜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찾을 수 있을까. 논현동에 위치한 모스가든에서 꽃집 ‘플롱’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거대한 트리 장식이 아니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흘러넘치게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리스로 집안을 따뜻하게 꾸며 보는 건 어떨까? 연말연시 귀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아니면, 금손 플롱 대표님(@flong___s)의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올겨울 내내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하고 싱그러운 플롱의 크리스마스 리스로 크리스마스를 환하게 빛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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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롱 (@flong__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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