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자연을 품은 패턴 #05 로얄에코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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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Azulejo

아줄레주(Azulejo)는 푸른 그림으로 그려진 포르투갈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타일 장식이다. 이베리아반도에 정착한 이슬람 문화로 아줄레주는 ‘작고 아름다운 돌’이라는 아라비아어에서 유래되었다. 마누엘 1세는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에 방문해 이슬람 문화에서 전해진 타일 양식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포르투갈에 돌아온 후 그는 자신의 왕궁을 아줄레주로 장식했고, 이후 포르투갈 전역에 퍼지며 지금까지도 자신들만의 아줄레주 문화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지식사전)





Portugal, Azulejo pattern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도시 포르토(Porto)에 가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광경을 접하게 된다. 바로 아줄레주 타일로 된 벽이다. 영화의 한 장면에는 수없이 나왔을 것 같은 상벤투역 내부는 물론 아줄레주의 절정판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카멜리타스 성당 벽이다. 쌍둥이 성당이라 불리는 Carmo 성당과 Camelitas 성당의 벽면 전체에 있는 아줄레주 벽화는 장관을 이룬다.

이베리아반도에 정착된 아줄레주 타일은 이제 ‘아줄레주 패턴’으로 자리 잡아 패션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돌체 앤 가바나는 물론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은 몇 년에 한 번꼴로 아줄레주 패턴을 활용한 컬렉션을 발표한다.



리버티 패턴 디자이너에 의해 제작된 SECRET GARDEN 카펫

Express Nature Pattern

우리 주변에는 정말로 아름다운 패턴이 많이 있다. 잘 만들어진 패턴은 글자나 심벌만큼 강력한 메시지와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꽃과 나비, 벌레, 식물 문양을 잔잔하게 그려 넣은 리버티는 이제 ‘리버티 패턴’이라는 이름으로 나이키, 맥 Mac, 반스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협업하고 싶어 하는 패턴이 되었다.


리버티 런던


리버티의 자세한 정보는 첫번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글동글 패턴이 사랑스러운 마리메꼬는 또 어떠한가. 1951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브랜드 마리메꼬는 빌요 라티아와 그의 아내 아르미 리티아가 마이야 이솔라 등 젊은 작가들을 모아 새롭게 만든 패턴으로 혁신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이전까지 고풍스러운 패턴이 존재하던 시대에 그야말로 마리메꼬는 선명한 색상과 대담한 패턴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이후 마리메꼬 패턴은 일상의 기쁨으로 유니클로, 크리니크, 컨버스와 같은 브랜드와 협업하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마리메꼬, 시계방향으로 크리니크, 컨버스, 핀에어, 유니클로





Royal Eco Pattern

패턴을 상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과 누군가의 정성과 사랑이 필요하다. 그저 꽃과 나무와 벌레를 패턴으로 만든다고 해서 모두 시대를 상징하는 패턴이 될 수 없다. 그 안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도 같은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 또한 필요하다.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을 편집하고 제시하는 모스가든(MossGarden)에서는 이제 ‘Royal Eco Pattern’이라는 이름으로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여성을 위한 패턴을 개발하려 한다.




Moss Garden Guide
모스우드 (https://moss-w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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