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패키지]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패키지의 세계로!


#MossGardenGuide

Design_패키지

#패키지 #패키지디자인



0년 동안 매일 같이 이걸 점심으로 먹곤 했습니다.

같은 것을 계속해서요.

앤디 워홀(Andy Warhol)




팝아트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앤디 워홀. 1962년, 워홀은 미국의 국민 음식 ‘캠벨 수프’의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32점의 <캠벨의 수프 캔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았다. 워홀의 첫 데뷔작인 이 그림은 그의 대표작이 되면서 그를 명실공히 팝 아트의 선구자로 등극시켰다.

그는 왜 캠벨 수프로 그림을 그릴 생각을 했을까. 고전적인 빨간색과 흰색 캔, 중앙의 금색 메달, 거기에 캠벨이라 쓴 필기체 등 강력한 디자인 요소를 지닌 캠벨 수프의 아이코닉한 패키지는 앤디 워홀 이전부터 유명했다. 당시 로이 리히텐슈타인처럼 상징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 워홀은 매일 점심으로 먹던 캠벨 수프 캔을 문득 보다가 번뜩이는 영감을 얻었다.




앤디워홀 캠벨 수프 시리즈

워홀은 미국인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캠벨 캔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치 있는 예술적 소재일 뿐 아니라, 예술이 일상생활과 결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패키지 디자인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상업적인 디자인이 얼마든지 순수 예술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인류는 언제부터 패키징을 시작했을까. 패키지의 역사는 대략 3,500년 전,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식품을 저장하고,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동물 가죽, 박, 속이 빈 나무 등을 사용했던 것이다. 이후 수 세기 동안 많은 제품이 이름 없는 유리 항아리, 나무 상자, 강철 캔, 천 가방 등에 담겨 판매되었다가, 포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포장 용기에 브랜드 로고를 넣으며 패키지 디자인이 시작됐다.





모스가든마켓 내부 모습

오늘날, 패키지는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기능을 넘어 하나의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마비스 치약이나 바차 커피, TWG, 고대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은 헥스 같이 멋스러운 패키지는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오브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동시에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까지 창조해낸다.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패키지는 모든 이의 눈과 마음을 매혹시키는 법. 라이프 스타일의 선두주자 모스가든의 패키지는 그린 컬러와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사용해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는 모스가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바라만 봐도 자연의 프레시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모스가든의 패키지가 워홀의 캠벨 수프처럼 패키지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Moss Garden Guide
모스우드 (https://moss-wood.com/)
가든스마켓플레이스 (@Moss.garden.market)
강남구 논현로139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