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화가들의 정원] 명화를 탄생시킨 비밀의 공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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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_ 화가들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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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라퐁텐의 우화 속 노인처럼 나무를 심고 있다.

푸른 완두콩이 잘 자라고 있고 감자도 잘 자란다.

더 바랄 것이 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피에르 오퀴스트 르누아르 (1908년), <화가들의 정원> 중



전 세계 위대한 화가라 칭송받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네, 세잔, 프리다 칼로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일생 정원을 가꾸고 탐닉해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정원에서 식물을 가꾸고, 텃밭을 일구며 미술사에 길이 남는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

작가 재키 베넷의 책 <화가들의 정원>은 예술가이자 노련한 정원사였던 유명 화가들이 직접 애정을 가지고 꾸며온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화가들에게 작업실이면서, 때로는 위로와 쉼을 제공해주고 아늑한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던 정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보면 더없이 좋을 <화가들의 정원>. 이 책에 담긴 화가들의 특별한 정원을 모스가든과 함께 살펴보자.





레이나르도다빈치<수태고지>

<수태고지>에 드러난 #레오나르도다빈치 식물 사랑

토스카나의 나무를 보며 자란 다빈치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인체의 관계성에 관심이 많았다. 말년에 프랑스 루아르의 클로뤼세성으로 거처를 옮긴 다빈치는 정원을 설계하여 식물을 연구하면서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그가 얼마나 식물학에 해박했는지는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된 <수태고지>의 마돈나 백합과 화단에 정확하게 그려진 꽃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수련>을 탄생시킨 #모네 지베르니

휴대할 수 있는 튜브 물감이 발명되기 전까지 화가들이 야외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물감의 탄생으로 인상파 화가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채를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그중 ‘색채의 대가’라 불리는 모네는 지베르니의 정원을 모티브로 생애 마지막 30년의 열정을 다 바쳐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탄생한 모네의 <수련 연못> 연작은 그의 평생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역경의 삶 속 안식처였던 #프리다칼로 푸른 집 정원

불꽃 같은 인생을 산 프리다 칼로는 일생 겪은 몸과 마음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멕시코시티의 푸른 집 정원은 그녀의 예술적 창조성에 불을 지피기에 알맞은 공간이었다. 그녀는 늘 꽃과 식물에 둘러싸여 있거나 식물을 두르고 있는 모습으로 그림에 자주 등장한다. 자연은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던 그녀에게 한줄기 위로와 치유 그 자체였다.




모스가든 정원 & 사마리안 글라스 룸

화가가 아니라 해도 정원은 누구에게나 영감을 듬뿍 주는 공간이다. 우리도 화가들이 그랬듯 일상에 지친 마음을 정원에서 힐링해보자. 도심 속 작은 정원 모스가든 테라스에서 애프터눈티를 마시거나, 모스가든 시크릿 플레이스 '사마리안 글라스 룸’에서 지베르니 못지않은 연못을 보며 즐거운 식사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 분명 더없이 행복한 마음이 퐁퐁 솟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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