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자연에서 온 선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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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From Nature_ 자연에서 온 선물

#자연 #환경 #선물 #명절선물





푸르른 나무와 빨간 장미를 보았네

너와 나를 위해 피어나는 모습이여

나는 생각하네,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가사 중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를 딱 한 가지만 꼽는다면, 바로 ‘자연’이 있어서가 아닐까. 재즈의 선구자 ‘루이 암스트롱’이 푸른 나무와 붉은 장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이야기하며, 이것들이 있어 얼마나 멋진 세상이냐고 노래했던 것처럼 말이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이처럼 자연이 없는 인간의 삶을 도무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아주 많은 선물을 받고 있다. 자연은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공기와 물을 주며, 땅을 통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 그뿐 아니라, 숲, 논과 밭, 강과 바다 등 다양한 생태계로부터 먹을 것과 우리 삶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자원을 끊임없이 공급해주고 있다.

또한 자연은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과 치유를 제공해주고, 동시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자연이 우리를 위해 있지 않음에도, 언제나 자연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순전히 내어주고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란 말인가.





하지만 자연이 인간이 만들지 않은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치 주인인 것처럼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과도하게 착취해왔다. 인간의 오만함이 자초한 결과로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우리가 겪은 이례적인 폭우를 비롯해 급격한 기후변화, 악화한 환경오염은 인간에게 지구 대멸종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괴테는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고 했다. 인간의 생존이 무엇보다 자연의 상태에 달린 것이다. 더 늦은 후회를 하기 전에, 자연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자연을 아끼고 보전하려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다. 우리 조상들이 농사를 통해 얻은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서로 음식을 나눠 먹던 것이 추석의 시작이었다. 올 추석,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자연이 우리에게 준 많은 것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고창 소금, 횡성 한우, 성주 참외로 만든 유과, 지리산 곶감 등 자연에서 얻은 선물로 진정한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즐거운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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